대한민국에서 50대로 살아가기
2025.3.24
오래전에 ‘금수저’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,
‘아, 그런 사람도 있구나. 난 나지 뭐.
나대로 열심히 살아가면 되는 거지.’
이렇게 생각하며 묵묵히 살아왔다.
그렇게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, 이제 50대가 되고 보니
솔직히 금수저가 부럽다.
젊을 땐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, 살아온 시간이 쌓이고
앞으로 살아갈 날이 줄어들다 보니 문득 생각이 든다.
‘나는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?’
비록 금수저로 태어나진 않았지만,
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고, 나보다 힘든 삶을 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.
그래도 인생의 후반전을 맞이한 지금,
나도 의미 있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.
그게 꼭 돈이 아니어도 좋다.
나를 기억해 줄 사람들, 내가 남긴 따뜻한 흔적,
그런 것들이 쌓여 나만의 유산이 되기를 바라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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